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게임 회사인 펄어비스가 자사 직원의 해고를 당일 권고사직 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펄어비스의 인력관리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등록됐다.

게시글 등록한 작성자는 “펄어비스가 당일 해고를 밥먹듯이 한다”며, “어제 회의한 동료가 다음날 없고 같은 팀 동료가 퇴사한 것을 모르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규직을 포함해 팀 단위로 당일해고 당한 것 같다"며, “이전부터 오전에 당일 해고 통보받고 오후에 책상이 사라지는 마법 같은 회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대량 권고사직 소문은 사실과 다르고, 권고사직의 경우 정식 절차를 따르고 있다"며 "이번 이슈에 대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김대일 의장이 지난 2010년 창립한 게임회사다. 대표작으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있다. 특히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여러 국가에서 '2020년 최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선정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5389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자리창출 기여에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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