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우인다 복합화력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플라우인다 복합화력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5억5천만 달러(한화 6,611억원)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 州에 있는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Tadmax), 셀란고르 州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 그리고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백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11월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EPC(설계·구매·시공)사업을 일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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