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다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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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다시 커져"
  • 이미숙 기자
  • 승인 2020.03.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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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경제만랩 제공
자료=경제만랩 제공

 

서울 강남과 강북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8년 6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한 당시 강남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324.9만원, 강북은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189.8만원 수준으로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1135.1만원이었다. 

서울시가 강북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며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좁혀져 지난해 4월에는 강남과 강북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1085.6만원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치솟더니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갭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변했다. 

올해 2월에는 강남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4039.7만원으로 4000만원대를 돌파했고, 강북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2762.8만원으로 나타나면서 두 지역의 아파트 갭 차이는 1276.9만원으로 더 확대됐다.

서울시의 강북 우선투자에도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 개발호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강남구의 경우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프로젝트와 현대차 신사옥 GBC 건립 등이 있으며 금천구도 신안산선 착공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치솟아 강남권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강남·강북 아파트 중위가격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6월에만 하더라도 강북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5억 1548만원, 강남은 9억 5680만원으로 4억 4132만원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2월에는 강북의 아파트 중위값은 6억 7074만원, 강남은 11억 9165만원으로 아파트 중위값 격차가 5억 2091만원으로 확대됐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가 강남권 아파트 가격을 잡기위해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고, 대규모 개발호재도 갖췄기 때문에 가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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