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가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가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3’이 방송 시작도 전에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하는 전직 승무원 A씨의 대학 후배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사실만 정리해 올려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A씨의 인성에 대해 폭로했다.

글쓴이는 A씨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말과 인격모독,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 후배는 A씨의 괴롭힘에 자퇴도 했고, 이 일로 인해 A씨와 그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이후에도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A씨와 방을 함께 쓴 동기는 A씨가 잠들기 전 절대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고,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황에서도 A씨가 청소 및 빨래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클럽에서 만난 동기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소리로 고함을 치고, 동기의 턱을 잡고 흔들고 어깨를 밀쳤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말한 A씨의 만행들은 일부일 뿐이고, “다수가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것 같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트시그널이 앞 시즌에서도 출연자들의 행실 논란으로 곤욕을 겪은 바 있어, 하트시그널 측이 또 ‘출연자 검증’에 꼼꼼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시즌1에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파문을 일으켰고, 시즌2 출연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하트시그널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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