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예비후보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양 예비후보와 선거 캠프 관계자 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음성이 나왔다. 지난 9일 숨진 양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장 가족 4명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9일 사망한 양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장 이 모 전 구의원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이 씨는 지난 6일 기침과 발열 증세가 있어 대구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성 판정이 나온 밀접접촉자들에게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없다"며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없으나,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격리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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