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가 13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데이터와 신도명단을 비교해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1363명을 선별해 즉시 진단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미검사자는 1137명이다. 이중 검사를 받은 257명 중 양성반응자는 18명이며 대구 15명, 경북 3명이었다. 

중대본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이어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분석작업을 거쳐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신천지 종사자 간병인이 양성이 나왔다고 하면 그 요양병원 내 요양시설에 대한 검사가 같이 이루어질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하게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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