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놀면뭐하니' 가수 유산슬(개그맨 유재석)이 레드카펫으로 들어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9.12.29. 사진=뉴시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놀면뭐하니' 가수 유산슬(개그맨 유재석)이 레드카펫으로 들어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9.12.29. 사진=뉴시스

 

방송인 유재석이 ‘신천지’ 소속이라는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에 대한 지라시, 이른바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 온라인 상에 유포됐다. 명단에는 유재석, 정형돈 등 다수의 연예인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유재석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측은 또 "세계적인 악재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또 서로 돕고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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