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글이 게시됐다가 한 시간 만에 삭제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천시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했다. 현재로서는 불상자가 포천시에서 (27일 오후) 10시 48분 로그인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해 경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10시 48분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내용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공유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문제의 글이 게시된 사실을 발견하고 최대한 빨리 글을 삭제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경찰에 수사 의뢰해 범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