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질병관리본부 SNS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사진=질병관리본부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27일 질병관리본부 SNS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사진=질병관리본부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질병관리본부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화가 왔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직접 만든 마카롱 사진과 함께 “방금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질병관리본부 주무관님이라고 (하셨다) 마카롱 보낸거 잘 받았다고 인사차 전화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예뻐서 아까워서 못 먹겠다고 그러셔서 너무 감사해서 보내드렸다고 했다”며 “저는 그냥 드시지 번거롭게 전화까지 주셨나고 수고하시라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마카롱 선물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질병관리본부를 향한 국민들의 응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20일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창에는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실시간 트렌드 창은 급증하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 해시태그는 12시간 넘게 유지되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힘내요_질병관리본부’, ‘#고맙습니다’, ‘#힘내요_보건복지부’등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해시태그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7일 공식 SNS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 닿는 것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질본은 또 ‘#힘내라_대한민국’, ‘#힘내라_대구경북’, ‘#최선을_다하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가 적힌 이미지도 함께 첨부하는 등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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