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시된 ‘더뉴그랜저’ 차량 뒷좌석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더뉴그랜저’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 소음과 관련된 문제점이 지적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뉴그랜저 게시판에는 ‘뒷유리 결함 관련 현대차에 문의 올렸다’는 제목과 함께 ‘더뉴그랜저 뒷유리 소음 관련’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최근 현대차에서 뒷유리 소리 결함 관련 무상수리 공지도 있었고 관련 테이프 2개도 부착했지만 수리 이후 소음 빈도는 일상수시로, 소리크기는 더 크고 우렁차게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뉴그랜저 결함을 대부분이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2㎝ 테이프 2개 부착이 세계적 현대차의 수준인가. 본 건과 관련한 결함을 현대차는 알고 있는지. 근본적 수리 대책을 찾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사업소 수리 예약은 해놓은 상태지만 믿음이 안 가고, 소리는 하루에 수백번 들어 짜증과 고통이 극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대충 테이프 두 개로 보증기간만 넘기려는 꼼수 부리지 말구요. 문제점은 알고 있으나 대책은 찾고 있다거나 테이프 부착외의 다른 방법의 수리를 권한다거나 답변 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도 “저도 뒷유리 소리땜에 미친다”, “국토부 리콜센터에 신고해라. 저도 신고했다”, “부직포 보시면 얇은 테이프이다”, “리콜 센터에 신고했다.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을 통해 소음 발생을 호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뒷유리 하단부와 판넬 사이에 극히 일부 차종에서 간섭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월17일부터 현장에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