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상암공동구에서 소방관들이 조연차를 이용한 배연작업 훈련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19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을 신규 충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인원은 3만 2042명으로 지난해 신규채용 3만3060명보다 3.1% 감소한 규모다.

새로 충원되는 지방공무원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직 25,651명, 특정직 4,776명이다. 직렬별로는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에 4771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하며 이어 사회복지직 2632명, 보건 및 간호직 1574명 등의 순이다.

신규 채용 83.3%(2만6686명)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으로, 16.7%(5356명)는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으로 각각 선발한다. 올해 공채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6월 13일, 7급은 10월 17일 실시한다.

(자료=뉴시스)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 (자료=뉴시스)

시·도별로는 경기(7136명)와 서울(3292명)의 채용 규모가 크다. 경북(2828명)과 전남(2410명), 경남(2403명), 충남(2058명) 4개 시·도는 2000명 이상 충원한다.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채용 규모는 늘렸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5.6%인 1399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3.8%인 8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의 신규인력 수요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육아휴직 증가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 향상과 유능한 인재 발굴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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