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천지예수교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신천지예수교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의 모든 교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신천지에 따르면 대구 남구의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폐쇄돼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는 대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 성도님께서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태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대지오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9, 16일에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님이 있다면 자가격리해주시고, 대구교회 성도님들도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18일)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1번 확진자인 A씨(61)는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16일 예배를 봤을 당시 교인 460여명이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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