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펭수와의 콜라보 '남극보호'문구 역풍
상태바
동원참치 펭수와의 콜라보 '남극보호'문구 역풍
  • 최다은 기자
  • 승인 2020.02.14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동원F&B)
동원참치와 펭수가 콜라보로 출시한 펭수참치 (사진=동원F&B)

동원참치가 펭수와의 콜라보로 제품 홍보에 나섰지만. 제품 특성과 상반된 문구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펭수와 콜라보를 통해 신제품 펭수참치 15종을 선보였다.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홍보 계획이었지만, 남극 환경 보호 관련 문구로 인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에는 ‘펭수의 고향을 지켜주세요’와 함께 ‘펭수참치, 남극펭귄참치의 수익금 일부는 HOOXI 캠페인을 통해 남극환경보호에 지원됩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나는 이 광고가 기만적이라고 생각했다. 참치캔을 팔면서 펭귄 캐릭터가 고향을 지켜달라고 한다”라며 “사람들이 펭수를 보고 더 많이 살테니, 콜라보를 안 하는게 남극을 위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남극을 지키고 싶고 펭귄을 보호하고 싶으면 어업 행위부터 중단하는 게 맞지않나”라고 지적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동원참치는 과거 그린피스가 조사한 환경지속가능성에서 꼴찌를 했다”라며 “얼마전에 MSC를 인증받았다고 홍보하던데, 인증만 받지말고 해양생물을 자원으로 보는 사업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MSC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또 다른 네티즌은 “펭수가 인기를 얻는 와중에 남극에서 턱끈펭귄 7만 쌍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났다. 참치 캔에 그려진 펭수를 보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참치와 신제품 펭수참치의 재료는 모두 남태평양에서 어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