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문명특급' 티아라 지연편 갈무리)
유튜브 '문명특급'에 출연한 티아라 지연에게 MC 재재가 요구한 연기를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티아라 지연편 갈무리)

연반인(연예인+일반인)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재재가 출연진을 배려하는 프로그램 방식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재재는 SBS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브스 뉴스’ 속 프로그램 <문명특급>을 진행하고 있는 PD겸 MC다. 그가 주목을 받은 데에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방식을 깬 것이 한몫했다. 방송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웃음을 자아내고, 자극적인 질문으로 출연진들을 곤란하게 만들던 게 기존 방식이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상 문명특급 티아라 지연 편에서 재재의 진행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재재는 지연에게 10년 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공부의 신’의 명대사를 언급하며, 20년 버전으로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지연은 ‘드라마 방영 당시에 비해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었다’며 부끄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때, 재재는 못하겠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해 지연이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재재는 ‘억지로 강요하기 금지’라고 강조하며, 대신 자신이 하겠다고 답했다. 

해당 촬영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예능만 나가면 매번 연예인의 의견존중 없이 강요했었는데 신선한 진행이다”, “하기 싫은 거 안 해도 된다니 참신하고 좋네요. 이런 정상적인 멘트가 많아져야 방송계에서 상처받는 사람들이 적어집니다”라며 그의 진행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출연진들을 위해 MC가 공연을 준비한 모습도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출연진의 작품과 노래 등을 사전에 모두 조사한 뒤, 이를 모방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준비성이 정말 좋다. 심지어 MC인데도 잘하니깐 영상도 알차다”라고 전했다. 

현재 재재는 넘치는 끼와 연예인 못지않은 진행 능력으로 연반인 대표로 알려져 있으며,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문명특급>은 구독자 42만 명을 기록할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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