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에 행사·공연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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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행사·공연 잇따라 취소
  • 최다은 기자
  • 승인 2020.0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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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업체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구립 도선경로당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구립 도선경로당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행사와 공연, 채용 전형 등이 모두 연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주 예정된 예산설명회를 잠정 연기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와 양천구 등 7개 자치구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수백 명이 참석하는 설명회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했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도 각종 행사와 강의를 연기한다. 안산시는 이달 초 예정된 25개 동 순회 지역회의를 모두 연기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음 달 초까지 휴강에 돌입한다. 경로당과 복지관은 물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역시 취소됐다. 

성남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평생학습과 스포츠센터를 휴관했으며, 50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휴강을 권고했다. 이어 부천시는 시에서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가수들의 공연과 팬미팅 등 연예계의 행사 연기도 잇따르고 있다. 가수 브로콜리너마저의 소속사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21일 예정된 단독 공연 '비-사이드(B-SIDE)‘의 취소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발열 및 기침 증상을 보이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관객의 경우 공연 하루 전가지 취소해달라 당부했으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22일 예정된 가수 백예린의 앵콜 콘서트가 취소됐으며, 백지영의 '2019~20 전국투어 백스테이지(BAEK STGE) 콘서트'는 잠정 연기됐다. 

일부 공공기관과 공·사기업의 채용 전형이 연기되는 등 취업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채용 면접을 4월 4일로 연기했으며, NH농협은행도 지난 6일 수험생의 안전을 고려해 필기시험 일자를 2주 연기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잇단 연기 사태에 당혹해하면서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면접이 갑자기 연기되서 취업준비가 좀 지장이 생기긴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면 감염 위험도 높아지니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는 강경하게 대응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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