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통한 도시숲 조성을 위해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한다. (사진=산림청 제공) 김봉수 기자 kbs@ekoreanews.co.kr
산림청은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1173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역에 녹색쌈지숲(126개소), 생활환경숲(55개소), 산림공원(33개소), 국유지도시숲(3개소)를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나눔숲(131개소)를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숲은 유아숲체험원 시설기준에 맞도록 조성해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숲태교, 산림치유 등 도시숲을 이용한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도시숲 트러스트'를 구성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숲 조성에 필요한 수목이나 비용을 기부 받고, 기업이 도시숲을 조성하면 그 숲은 기업의 이름을 붙여 기념한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도시숲에서 숲을 즐기는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도시녹화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라고 특히 뜻있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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