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명절 연휴 기간 영화를 관람한 곳인 CGV성신여대입구가 영업을 중단했다. 

CGV성신여대입구은 31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CGV성신여대입구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지난 25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어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이미 CGV 전 지점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방역절차, 위생관리절차(마스크 착용 등)의 엄격한 시행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CGV 관계자는 "어제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을 했으며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실시됐다. 주말에도 방역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다음 주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이 중단된 CGV 성신여대입구는 현재 영화 예매가 불가능하다.

다섯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다. 앞서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시행한 이달 13∼26일 우한 입국자 2천991명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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