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이트에 게재된 유튜버 온도의 유리잔과 원작으로 추정되는 타브랜드 제품. (사진= OBJECT 홈페이지 갈무리)
판매사이트에 게재된 유튜버 온도의 유리잔과 원작으로 추정되는 타브랜드 제품. (사진= OBJECT 홈페이지 갈무리)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유튜버 ‘온도’의 제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판매 사이트와 유튜버 온도는 묵묵부답으로 입장을 일관하고 있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디자인 표절 논란이 일어난 제품은 파우치와 유리컵, 마름모 알파벳스티커, 동그라미 스티커 총 4종류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 중 일부는 여전히 판매 사이트에 게재된 상태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판매사이트에 표절논란 관련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항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사이트에 올라온 항의 글 목록. 해당 사이트는 표절관련 문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OBJET 사이트 갈무리)
판매사이트에 올라온 항의 글 목록. 해당 사이트는 표절관련 문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OBJET 사이트 갈무리)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문의에도 불구하고 판매 사이트는 무응답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품관련 문의에는 답변을 남기나 표절 논란 글에는 대응이 없는 상태이다. 

유튜버 온도 역시 앞서 공개한 입장문에 달린 댓글에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채널의 댓글 기능 또한 막아 논 상태이다. 

이 같은 입장에 네티즌들은 “대처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지속적으로 판매사이트에 항의를 남기자며 표절 논란 관련 내용과 함께 사이트 주소를 첨부하는 등 거센 비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유튜버 온도는 과거 영상을 통해 디자인의 원작으로 추정되는 제품들의 사용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영상을 자료로 제시하며 “자신이 직접 썼던 제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게 아니냐. 그런데도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니 황당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판매사이트 측 관계자는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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