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금지'청원 (자료=청와대 청원게시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금지 요청' 청원 (자료=청와대 청원게시판)

국내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서명이 53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8일 15시 30분 기준 53만 5463명을 기록했다. 이 청원은 지난 23일 게재된지 닷새 만에 53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금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청원자는 또이어“이미 상륙한 뒤에는 늦을 수 있는 만큼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글 외에도 ‘중국에서 시작한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우한폐렴 중국인 관광객 막아주세요’ 등 유사한 내용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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