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2019.09.17. 사진=뉴시스
배우 공효진이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2019.09.17. 사진=뉴시스

 

배우 공효진이 팬의 개인 계정에 직접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공효진이 팬의 SNS 계정을 찾아가 옛 드라마를 그만 소환해 달라고 댓글로 요청한 것. 

공효진의 팬이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추천했는데, 공효진이 해당 팬의 SNS를 찾아와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던 것.

해당 팬은 그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짧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했었다. 최근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게시물도 게재하는 등 팬심을 보여왔다.

이 게시물을 올렸던 해당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다른 팬이 "그래도 꽁(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네요"라고 남겼으나, 해당 팬은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공효진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기존에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들이고, 그 모습을 추억하며 꾸준하게 팬심을 드러낸 팬에게 굳이 공개적인 댓글로 지적을 했어야 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폭발적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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