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갈무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총선 출마 내용을 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갈무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4·15 총선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주옥순 대표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북 포항시 북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주 대표는 충혼탑 앞에서 “포항의 무너져간 경제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주옥순을 국회로 보내자"라고 외쳤다. 

올해 65세인 주옥순 대표는 포항 출신으로 뉴라이트 전국연합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 전교조추방범국민운동 공동대표, 나라지킴이전국여성연합 대표 등 여러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주 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인 2013년부터 '엄마부대'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 대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난하고 박근혜 탄핵 반대를 주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에는 "아베 수상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하는 등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지탄을 받았다. 

주 대표는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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