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뉴시스
ㅏ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0일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으로 50대 임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임원은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노태문 사장이다.

노태문 사장은 올해 52세로 이재용 부회장과 나이가 같다. 포항공대 전자정기공학 박사인 노태둠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에 올랐다. IM 부문은 스마트폰·PC 사업 담당 무선사업부와 통신장비 사업 담당 네트워크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2007년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 그룹장을 시작으로 혁신제품 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을 거쳐 2017년 무선사업부 개발 실장 겸 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10여년을 무선사업부에서 일한 산증인이다. 

삼성전자는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는 부문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사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한편 후진 양성에 더욱 전념하길 기대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주역인 52세 젊은 리더인 노 사장은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대외업무 담당 사장으로 이동했다. MBC보도국 앵커 출신인 이인용 이 사장은 언론·홍보 전문가로 2017년 11월부터 삼성의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왔다.

이인용 사장은 최근 출범한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지형)에 사측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인용 사장의 준법감시위 참여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용 부회장과 이인용 사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