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새보수당 통합 논의 삐걱, 하태경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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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새보수당 통합 논의 삐걱, 하태경 최후통첩
  • 송광호 기자
  • 승인 2020.01.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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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0. 사진=뉴시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0.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보수통합' 논의가 삐걱거리고 있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새보수당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보수 혁신과 재건을 위해 양당통합협의체를 제안했다. 그러나 한국당이 통합을 하자면서 양당간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시늉만 하는, 가짜 통합을 하겠다는 것이다. 가짜는 보수혁신의 적이며, 가짜 통합의 국민들에게 박수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한국당이 오늘까지 양당 통합 협의체를 거부한다면 새보수당은 통합 협상을 거부하고 ‘자강의 길’을 가겠다. 그 길이 죽음의 계곡에 다시 들어서는 것이라 해도 새로운 보수, 희망을 만드는 유일한 방안이다. 새보수당은 구태정치 연장에 들러리를 절대 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공동대표는 “통합이 곧 쇄신 과정이 돼야 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자유우파 빅텐트론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망하는 통합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보수의 길로 가자는 것이 3원칙 가운데 두 번째 원칙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되는대로 다 모이자는 빅텐트론이 어떻게 개혁보수의 길이 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은 이기는 통합으로 갈 것인지 망하는 통합으로 갈 것인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도,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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