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차세찌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갇목의 셋째 아들인 차세찌씨는 배우 한채아의 남편이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상태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운전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당시 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46%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한채아는 소속사를 통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한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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