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인수합병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13일 스포츠동아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가 최근 뉴이스트,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기로 하고 지분 양수양도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만간 두 회사가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플레디스는 빅히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합병한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존 경영진이 레이블 형태로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빅히트 측은 "다양한 기회들에 대해 열려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라고 답했다. 플레디스 측 역시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구성되어 보도된 것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해 7월 쏘스뮤직을 인수해 몸집을 키운 바 있다. 당시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쏘스뮤직과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하다.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플레디스에는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을 비롯, 애프터스쿨, 프리스틴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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