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이동윤, 사진=유튜브 JTBC Voyage 갈무리.
태사자 이동윤, 사진=유튜브 JTBC Voyage 갈무리.

 

그룹 태사자 이동윤이 27년 전 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9일 이동윤은 소속사를 통해 “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라며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건 제 개인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가맨에 나온 태사자 멤버 중 한 명 전과자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동윤이 중학교 때 일진이었다”, “사고를 많이 쳤다. 중학교 때 ‘빽치기’(핸드백을 가로채는 절도행위를 뜻하는 속어)를 하다가 경찰에 잡혀서 몇 개월 살다가 나와서 보호관찰 도중에 미국으로 갔다더라”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태사자로 활동할 때는 잘 넘어갔지만 요즘은 시대가 다른데 아무렇지 않게 활동해도 되는건가”라고 반문하며 “범죄자가 TV에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윤이 속한 태사자는 지난해 11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3’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하지만 이동윤의 과거 범죄 의혹으로 태사자는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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