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성, 사진=TV 조선 유튜브 갈무리
오청성, 사진=TV 조선 유튜브 갈무리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26)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씨가 검찰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오다 북한군이 쏜 총에 5, 6군데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국민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국회 정보위에서 오 씨가 귀순 당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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