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복당을 허용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30일 당원자격심사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의 복당 신청을 심사한 후 허용 결정을 내렸다. 김 전 대변인의 복당 여부는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대변인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근거가 없었다. 지역 여론과 당원자격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가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004년,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으나 탈당한 전력이 있다.
김 전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전북 군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복당 신청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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