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총학생회, 아이돌 팬클럽 로고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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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학생회, 아이돌 팬클럽 로고 표절 논란
  • 이두익 기자
  • 승인 2019.12.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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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공식 팬클럽 로고, 사진=김재환 공식 트위터
김재환 공식 팬클럽 로고, 사진=김재환 공식 트위터

 

중앙대학교 총학생회가 아이돌 팬덤 로고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당선된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가 가수 김재환 팬클럽의 것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은 2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과 커버 사진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2대 총학생회 WIN:D'로 바꾸며 총학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이들이 내건 이름은 바람이라는 뜻의 'WIND'에 웃는 모습의 이모티콘(:D)을 덧댄 형태다.

이에 가수 김재환의 팬들은 중앙대 신임 총학이 이름 뿐만 아니라 스마일 로고 등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날 2월 공식적으로 발표된 김재환의 공식 팬클럽 명칭은 ‘WIN:D’(윈드)다. 이 팬클럽 이름은 당시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 62대 총학생회 로고
중앙대 62대 총학생회 로고

 

한편 중대 총학은 표절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처로 지적을 받고 있다. "WIN:D라는 이름 한 아이돌 팬덤의 이름인 건 알고 계시나요? 심지어 스마일 표기 모양까지 똑같은데 알고 계셨는지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총학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이미 여러차례 확인했다. 62대 총학생회의 방향성과 기조에 있어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점 인지하고 있다. 우연스럽게도 겹치게 된 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하기만 할 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앙대 총학생회의 저작권 의식 결여를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윈드를 WIN:D로 표기한 것도 흔하지 않은 일인데 스마일 마크까지는 그냥 갖다 쓴 수준인데”(hiwy****), “한 대학의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에서 저작권 의식 결여 무엇?”(xkfk****), “표절은 일어날 수 잇지만 향후의 대처가 중요한 거다”(onet****), “팬클럽 측에서는 가수에게 피해갈까봐 선거운동 중에 조심스럽게 문의했는데 무시하더니, 당선되고도 답변이 없어서 계속 문제 제기하니까 우연스럽게 겹쳤다 유감스럽다 시전”(syw0****), “기껏 공부해서 남의 거나 훔쳐쓰냐. 빨리 수정해라”(jooy****) 등 반응을 보이며 총학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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