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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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복귀해 재수감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병실 앞에는 구치소 인력이 대거 상주해 일반 수용자와 다른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기결수의 경우 외부 치료는 최대 한 달을 넘기지 않는데 반해 박 전 대통령은 두 달 넘게 외부 병원 입원을 허락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 

논란이 지속되자 법무부는 지난달 21일 “담당 의사 소견을 듣고 박 전 대통령 복귀 시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일 ‘배종찬의 핵인싸’ 촬영 과정에서 “구치로소 내일(3일) 돌아간다고 들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면 수감 1000일이 된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3, 4일 재수감된 후 1000일이 되는 크리스마스 전 형집행정지를 받아 사저에서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형 확정이 되면 내년 2월에는 사면될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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