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가수 양다일과 김나영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이를 두고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오후 6시 발매된 이 곡은 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5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멜론 기준 16위로 차트에 진입하더니 한 시간 단위로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이들의 음원 성적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차트 정상에 있던 음원 강자 ‘아이유’의 블루밍과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OST를 제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의 대중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몇몇 가수들에 대한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후,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에게 음원차트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자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라이머는 2일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