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주얼리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했다. 디스패치는 15일 미국 주얼리업체 A사가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사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도끼는 외상으로 총 2억 4700만원어치의 반지, 팔찌, 목걸이, 시계 등을 가져갔다. 이후 대금 지급을 미루던 도끼는 A사의 독촉 끝에 일부 대금을 갚았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연락이 끊겼고, 계속해서 결제를 재촉하자 도끼는 ‘6원’이 찍힌 자신의 통장 잔액을 보냈다는 것.

A사에 따르면 남은 대금은 약 4천만원이다. 이에 도끼 측은 “도끼가 LA에서 일어난 도난 사고 때 협찬 물품을 잃어버렸다. 그걸 갚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사는 “협찬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갚아야 한다. 도끼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끼는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 조사로 고소득자 대상 세무조사에  도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