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우가 '쉬즈곤'에서 무너지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진=KBS 제공) 김태엽 기자 kty1826@ekoreanews.co.kr
'연우신' 김연우가 '쉬즈곤'에 무너졌다. 음이탈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김연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도둑맞았다.

KBS '우리동네 예체능' 51회에서는 '예체능'1주년을 맞아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을 추억하기 위해 총동창회가 열렸다.

총동창회 중 '목청 대결'코너에서 알렉스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 김연우는 알렉스가 김건모의 서울의 달로 93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자 그의 자존심을 걸고 초강수를 던진다.

이에 그가 선택한 곡은 바로 '스틸하트의 쉬즈곤', 웬만한 목청꾼이 아닌 이상 성공하기 힘든 넘사벽 선곡이지만 김연우이기에 '예체능'멤버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 데 쏠렸다.

모든 이의 우려와 달리 김연우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연우신'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목에 핏대를 세우며 노래하던 그는 결국 고음 끝부분에서 흔들리고 만다.

이처럼 무리수 선곡임에도 불구하고 음이탈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킨 김연우의 활약이 빛을 발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쉬즈곤..생목으로 저렇게 올라가는 것도 대단하다" "아 연우신 때문에 오랜만에 웃네" "잠 안자고 보다 웃다 쓰러짐 연우님 귀여워"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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