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부대 작전 중, IS 지도자 자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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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부대 작전 중, IS 지도자 자폭 사망"
  • 이두익 기자
  • 승인 2019.10.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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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알바그다디(48)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밤 미국은 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를 심판했다. 그는 죽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조직 IS의 창립자이자 수괴였다. 미국은 여러 해 동안 알바그다디를 추적해왔고 그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국가 안보 과제였다”고 지적하며 “미국 특수작전부대는 위험하고 대담한 기습작전을 감행했다. 이번 작전에서 알바그다디와 그의 병력 다수를 사살하는 동안 우리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알바그다디가 쫓겨 도망가던 중 폭탄조끼를 터뜨렸고, 함께 있던 여성 2명도 폭탄 조끼를 터뜨려 숨졌다고 전했다. 숨진 여성 2명은 알바그다디의 아내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이번 작전을 지켜 봤으며,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 영공을 비행한 사실을 밝히고 러시아, 터키, 시리아, 이라크, 시리아내 쿠르드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미국과 함께 IS 격퇴 작전을 펼쳐온 쿠르드 측 SDF의 마즐룸 아브디 총사령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알바그다디를 제거하기 위한 합동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정보 협력과 감시가 이뤄졌다”고 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지난 4년간 서방 정보당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특히 미국은 알바그다디에게 2천500만달러(한화 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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