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G생활건강 제공
자료=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25일 2019년 3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1%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인 1조 9,649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2.4% 성장한 3,1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후, 숨, 오휘 등 다양한 브랜드로 대응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신규 진입자의 증가로 어려웠던 중저가 화장품은 높은 경쟁 강도를 견디지 못한 경쟁사들의 이탈이 생기면서 시장 환경 개선의 여지를 확인했고, 동시에 신규로 인수한 New Avon을 통한 해외시장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3분기 중 인수를 완료한 New Avon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미주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으로, LG생활건강은 New Avon 인수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했다.

생활용품은 가격경쟁 심화로 사업환경이 더욱 악화된 국내 시장에서 성장함과 동시에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일본과 중국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6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8분기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성장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5조 6,721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9,35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룬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실적을 실현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3분기 매출 1조 1,60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6%, 15.1%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 매출 4,01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5.7%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3분기 매출 4,029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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