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42회를 맞이한 세계적 권위의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국내 발명가들이 금상 18개를 포함해 총 40개를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된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는 41개국에서 참가한 기업과 발명가들이 624점의 발명품을 내놓으며 자웅을 겨뤘다.

대만이 96점의 발명품을 출품했고 중국 63점, 태국 61점, 러시아 52점, 이란이 45점을 출품한 가운데 한국은 27점을 선보여 금상 18개와 은상 9개, 특별상 13개를 수상하며 한국 발명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이번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는'발명 3관왕'도 나왔다. 덴클 소속의 박보영 씨는 칫솔을 출품해 금상과 함께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과 대만발명협회 특별상까지 3관왕으로 전 세계 발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18개를 포함해 40건 이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이번 수상은 한국 기업과 발명인들의 창의성과 발명기술의 탁월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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