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동부지검은 18일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모 기동단 소속 A경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뒤쫓아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 여성이 소리 지르며 저항하자 A경사는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한 끝에 22일만에 A경사를 체포했다.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경사의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17일 A 경사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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