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윤총경 구속 '버닝썬 윗선' 규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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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윤총경 구속 '버닝썬 윗선' 규명될까
  • 최다은 기자
  • 승인 2019.1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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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모 총경이 1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법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모 총경이 1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버닝썬 사태 당시 '경찰총장'으로 회자된 윤모 총경이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윤 총경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윤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총경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수사는 경찰과 달랐다. 검찰은 윤 총경의 '주식 뇌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였다. 윤 총경이 녹원씨엔아이 정모(45) 전 대표로부터 수천만원대 주식을 받은 혐의를 수사한 것.  정 전 대표는 승리에게 윤 총경을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총경이 받은 주식이 2016년 정 전 대표가 사기 및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윤 총경 측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윤 총경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버닝썬 사건의 윗선 규명 등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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