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하이원콘도, 하이원골프, 하이원스키, 워터월드 등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천6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예상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93억원, 2020년 1천163억원, 2021년 1천165억원, 2022년 1천159억원, 2023년 1천157억원의 적자를 예상했다  이런 예상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만료에 따라 2025년 카지노 사업이 종료되면 홀로 서기가 어려울 수 있어 강원랜드의 앞날이 우려된다. 

윤한홍 의원은 "강원랜드가 기획재정부에 자구노력 계획을 제출했지만 그 내용이 불필요한 예산 낭비 제거, 리조트 경쟁력 확보,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증대 등 원론적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카지노 사업으로 전 사업의 적자를 메울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2025년 카지노 사업이 종료되면 강원랜드는 만성 적자 사업이 될 것"이라며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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