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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당진 문화제 가수 송가인의 무대를 향해 의자가 날라오고 있다. (사진=유튜브채널 '별별사랑' 영상 갈무리)

가수 송가인이 당진 문화제 공연 중 관중석에서 의자가 날라와 사고를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수 송가인은 21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심훈상록문화제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관중석에서 의자가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라스틱의자가 허공에서 갑작스레 날라왔지만, 다행히 송가인을 빗겨가면서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갑자기 의자가 날라오는 영상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범인과 경호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팬 카페에서는 범인을 찾는 움직임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사건의 경위를 올리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사건이 담긴 행사영상을 올린 한 팬은 “앞에 있던 관객들이 우산으로 앞을 가려서 뒤에 있는 분들이 가인님이 안보이니 치우라고 했다. 그런데 안치우니 우산 쓴 사람을 향해 홧김에 의자를 던졌다. 의자가 우산을 맞고 가인님을 향해 떨어지는 바람에 가인님이 맞을뻔 했다. 촬영하면서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고 전했다. 

또한 페이스북에 사건 사진을 올린 한 이용자는 “송가인양에게 일부러 던진 것이 아닙니다. 우산을 안내리니 열받아서 던졌다고 합니다. 제발 서로 배려하는 공연문화를 조성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가수 송가인의 사고로 이어질뻔한 이번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산을 안내린 사람도 다른 팬들을 배려하는 에티켓을 갖춰야 하지만 화난다고 의자를 던지는 경우가 어딨냐.”, “정말 아찔하다. 안맞아서 다행이다. 몰상식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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