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사무총장.사진=뉴시스
조승수 사무총장.사진=뉴시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의 조승수 사무총장이 24일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조 사무총장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저의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원, 정의당과 당원들에게 큰 누를 끼쳤다. 정말 송구하다.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부로 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1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다쳤다. 

사고 당시 조 사무총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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