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선정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최소의 시설을 설치해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2014년 사업 대상지로는 부산(서구), 대구(수성구), 대전(유성구), 울산(동구·북구), 경기(안성·광주), 강원(태백·동해·정선), 충북(영동·괴산), 충남(당진·부여), 전북(부안·장수·진안), 전남(강진·여수), 경북(영천·영덕·울진), 경남(통영·남해·산청) 등 25개소가 선정됐다.

▲부산 서구 남부민동(천마산) ▲대구 수성구 두산동(수성못) ▲대전 유성구 세동(농촌체험마을) ▲울산 동구 등대로(대왕암), 북구 정자동(정자항) ▲경기 안성시 고삼면(고삼저수지), 광주시 중부면(남한산성) ▲강원 태백시 동점동(구문소), 동해시 삼화동(무릉계곡), 정선군 신동읍(동강) ▲충북 영동군 황간면(백화산), 괴산군 문광면(산막이 옛길) ▲충남 당진시 석문면(왜목마을), 부여군 부여읍(궁남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관음봉), 장수군 산서면(비행기재), 진안군 부귀면(부귀산) ▲전남 강진군 성전면(월출산), 여수시 화양면(여자만) ▲경북 영천시 화북면(보현산), 영덕군 축산면(해파랑길), 울진군 울진읍(불영계곡) ▲경남 통영시 중앙동(서포루), 남해군 미조면(솔바람 해변), 산청군 삼장면(대원사)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와 명승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인문적 자원을 갖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선정 장소의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전망 공간, 쉼터, 안내판 등의 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비탈길, 낭떠러지, 계곡 등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에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게 된다.

문체부는 2010년 4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24개소, 2012년 25개소, 2013년 25개소 등 총 78개소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대상지를 합하면 총 103개소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조성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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