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내 생산·수출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28일 발표한 '화물연대 파업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1일 최대 3360억원의 생산·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경연은 이 보고서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1일 2510억원의 산업공급망의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물류산업 피해도 1일 8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수출차질로 1일 평균 1억1000만달러(약 127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화물연대 파업이 10일 동안 이어지면 손실 금액도 11억달러(1조2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경연은 “정부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협상을 빨리 끝내고 물류 연계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운송 수단을 다각화해 물류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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