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잔뜩 취해 운전대를 잡고 음주단속 경찰관을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린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 경찰관을 폭행한 주부 A(41·여)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상가 앞에서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서 지구대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B(47) 경위를 발로 차고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93%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왔다 갔다'하는 차의 주행 모습을 이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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