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보고 나눔으로써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전국저시력인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김안과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 eye 해피 ey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안과병원은 일반인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글 공모 이외에도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용란 원장은 "글 공모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존재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안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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