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면 이유식에 대한 고민이 있다. 커가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고른 영양 공급이 필수다.

생후 6개월 정도 지난 유아의 경우 모유만으로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 이유식 섭취가 권장되는 이유다.

그러나 엄마들은 이유식을 고르는데에 고민을 떠안게 된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진 요즘, 여유롭게 홈메이드 이유식을 만들어 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8일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초중기 아기를 위한 '바나나 이유식' 제조법을 소개했다. 단순한 재료에 요리과정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성분을 고루 갖춰 워킹맘 등에게 적합하다.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는 이유식이니 만큼 아이들의 먹거리 고민에서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초기 이유식으로 안성맞춤, '바나나미음'

바나나 2개와 불린 쌀 20g, 그리고 물 200ml 준비한다. 스미후루의 바나나브랜드 '자연왕국'은 과육이 연하고 과당이 적어 바나나미음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바나나를 손질할 때는 껍질을 벗긴 후 양쪽 끄트머리를 1cm 정도 잘라준다. 바나나 끝 부분에 박테리아 등이 있을지 모르므로 이를 미리 제거하는 것. 이후 바나나를 으깬 뒤 끓고 있는 쌀미음에 붓는다. 불을 약하게 한 채 잘 저어준 다음, 채로 굵직한 건더기를 걸러주면 바나나미음이 완성된다.

바나나퓨레, 중기 이유식에 '딱'

바나나퓨레에 들어갈 바나나를 준비할 때는 검은 반점이 듬성듬성 있는 것이 좋다. 바나나의 검은 반점은 흔히 '슈가 스팟'이라고 부른다. 이 때 바나나 맛이 가장 좋다. 스미후루의 ‘스위트마운틴’은 쫄깃한 과육을 자랑해 퓨레 제조에 적합하다. 준비한 바나나 껍질을 벗긴 뒤 으깨기 쉽게 토막을 낸다. 이후 끓는 물에 바나나를 넣고 진한 노란색으로 익으면 건져낸다. 이어 바나나를 잘게 으깨면 바나나퓨레가 완성된다.

스미후루 관계자는 "바나나는 이유식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재료"라며 "지방이 거의 없고, 산 함량도 적다. 그래서 초기 이유식 재료로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탄수화물, 칼륨, 단백질 등 고른 영양소가 함유돼 있고, 과육은 부드러워 잘 으껴진다"며 "이는 이유식 재료로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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