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용두사미로 끝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 양 전 프로듀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프로듀서 등 4명을 오늘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 접대 사건은 5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고 일부는 해외에서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다. 특히 제기된 의혹 중 최종 날짜가 2014년 10월 초로 확인됨에 따라 공소시효에 문제가 있어 지금까지 수사결과를 토대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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