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혜진, 사진=뉴시스

가수 장혜진(54)이 연예 기획자인 강승호(57)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했다.

2일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장혜진이 지난달 초 남편과의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고 현재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1991년 데뷔했고, 이듬해 강 대표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가 있다. 

강 대표는 1986년 그룹 '소방차'와 김완선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 1991년 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깡통 매니저'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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