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Visa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MOU 체결 행사에서, 크리스 클락(Chris Clark) Visa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와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자 코리아>

글로벌 결제기술 기업 비자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FCK)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자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MOU를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상용화와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국내 핀테크 산업 저변 확대 및 혁신 도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한국 결제 시장의성장과 세계화, 더불어 은행, 카드사 등 기존 사업자의 역량 강화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자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핀테크 유관 정책 분석을 진행하여, 이를 토대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돕게 된다. 또한, 비자의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국내 스타트업 및 주요 핀테크 관계자들을 올해 11월 싱가포르 비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에 초청해 아세안 최대 핀테크 행사인 ‘핀테크 페스티벌(FinTech Festival)’ 행사 참여를 돕고 한국이 핀테크 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행사 또는 프로그램 기획 시, 비자에게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제 기술 분야의 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 시, 비자가 해당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비자는 최근 라인 페이(LINE Pay), 고젝(GOJEK) 등 아시아의 유망 핀테크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유망 핀테크 업체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MOU를 계기로 비자가 한국의 핀테크 산업 발전에 일조하며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리라 기대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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