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사진=뉴시스

소설가 이외수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외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들, 그리고 정치꾼들이 쏟아내는 그 많은 소문들과 의혹들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인해 보지 않은 채로 일단 짱돌부터 던지시는 건 아닌지, 찬찬히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이외수는 이어 “이명박·박근혜 시절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정부패나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던 성인군자들이 당시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 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습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갑자기 공자님을 위시한 역대급 도덕군자들이 한꺼번에 환생했나 싶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도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공씨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잘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인터넷 조어)를 지지했으니까"라며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 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적었다.

공씨는 지난 23일에도 '이인영, 조국 청문회 날짜 안 잡히면 국민청문회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리트윗한 후 "야당들은 국적이 다르니 한국 국민들끼리 청문회 대찬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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